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여수신 모두 하락

2021-02-22     김명수 기자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고, 수신은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2020년 12월중 및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3356억원으로 전월(5,693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812억원으로 전월(2379억원)대비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이 증가로 전환되고 소상공인 등의 자금수요가 이어지면서 증가폭 확대(1066억원→1407억원)됐고, 가계대출은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축소(1341억원→449억원)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544억원으로 전월(3314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같은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 4334억원으로 전월(3177억원)대비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2조 975억원으로 전월(3752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6641억원으로 전월(-575억원)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0조6776억원으로 전월 대비 2189억원 증가됐고,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0조4613억원(66.7%),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0조2163억원(33.3%)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7조4449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056억원 증가했고,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3015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1.2%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2조2351억원(44.6%),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5조2098억원(55.4%)으로 집계됐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