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대학생, 저소득층 아동 학습 멘토 자청

2021-02-22     김영무 기자

 

전주지역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올 연말까지 생활이 어려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1:1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울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을 아이들의 학습 멘토로 지정해 주 1~2회에 걸쳐 영어와 수학 중 1과목을 1:1로 지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대학생 강사를 선정했으며, 지난 18일에는 강사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교육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교육울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능력이 부진한 아동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균등한 출발기회를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대학생 강사가 건강한 모델링이 돼 긍정적인 사고와 꿈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