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도시숲 공원, 야간문화공간 조성 본격 추진

2021-02-21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신흥도시숲 공원에 달빛품은 언덕 군산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야간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립한 군산시 야간경관 계획의 주요 결과물인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활용해 지난해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신흥도시숲 지역은 지난 2004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후 도심공원으로 조성됐으며, 기존 경사지형이 그대로 남아있고 다양한 공간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에 경사지형 활용으로 달빛이 내려앉은 듯한 자연을 닮은 빛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신비로운 빛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 체험 및 볼거리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대마을과 수시탑, 월명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야간경관축을 형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군산 관광객의 보행환경 개선과 야간 볼거리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근대역사 문화체험과 더불어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