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제기

새만금 MP 수정에 K-뉴딜에 맞는 그린뉴딜 비젼 반영돼야

2021-02-18     이민영 기자

국회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환노위 간사)은 17일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에서 환경부 및 소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새만금그린뉴딜 특별위원장인 안 의원은 이 질의에서 K-뉴딜 시대에 맞게 새만금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어 가는 비젼을 반영해야 되고, 환경 측면에서는 수변도시 친환경생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환경부가 적극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기본계획 수정안은 오는 24일 새만금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새만금 호의 수질은 해양스포츠와 같은 친수 활동이 가능한 3등급 이상으로 확보돼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 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해 해수 유통을 추진해야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그과정에서 지역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되지 않도록 전라북도 등 지역의 요구도 귀담아 듣고 소통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수 유통이 되더라도 새만금 호와 상류 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전라북도가 제안한 53개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 반영을 요구했다.

이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시화호를 예를 들며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전라북도가 제안하는 후속 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