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상동지구대 이창인 순경 ‘치매노인 안전귀가’ 즉상

2021-02-18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김영록)17일 고령의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시킨 상동지구대(대장 권기홍) 이창인 순경에게 즉상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창인 순경은 지난 6일 저녁, 정읍시내에서 택시를 탔으나 치매증세로 집을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가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주변 탐문을 통해 89세의 조모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 순경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휠체어에 안전하게 태운 후 최근 통화를 토대로 딸과 연락이 닿아 차량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까지 할머니를 업고 200여 미터를 걸어 집까지 무사히 귀가시킨 유공이다.

김영록 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심치안과 더불어 시민을 내 가족처럼 돌본다는 마음으로 감동치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