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전라북도 홈쇼핑 방송 지원으로 ‘집콕쇼핑’ 잡는다

2021-02-17     김명수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홈쇼핑 방송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대치인 161조원을 기록했다. 언택트 소비문화가 일상이 된 지금, 온라인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는 필수적 요소가 되어 이른바 ‘집콕쇼핑’ 시대가 열렸다.

전북도와 경진원은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해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한 홈쇼핑 방송을 지원한다.

경진원은 지난해 16개사의 홈쇼핑 방송을 지원해 11억1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그 중에서도 완주봉상생강조합의 편강세트와 하봉마을의 눈꽃김스낵 제품은 1회 40분 방송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각각 1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례 없던 코로나 사태로 사업환경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는 홈쇼핑 지원금을 10%가량 증액해 지역기업의 온라인 판로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전북 소재 우수중소기업(제조업)이며 연간 10개사에 1회 방송비용 최대 16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절차는 1차 서류평가, 2차 MD상담회, 3차 현장QA를 통해 상품구성·가격경쟁력·차별성·신뢰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이번 홈쇼핑 지원사업은 홈앤쇼핑·공영홈쇼핑·NS쇼핑·SK스토아와 함께 진행하며, 방송사별 지원금액과 판매수수료는 경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며, 사업공고는 경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