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터 교육으로 농작업 안전 이끈다’

정읍시, 첨단 ICT·트랙터 접목 가상공간 운전체험 시스템 운영

2021-02-1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트랙터 운전이 미숙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는 현재 영농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트랙터를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식 교육 시스템이다.

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동일한 가상화면을 통해 올바른 교통 지식과 안전 상식을 습득할 수 있고 도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운전연습을 할 수 있다.

특히, 경사로 주행 등과 같이 실제 농기계로는 불가능한 연습 조건에서 위험 상황을 미리 예측해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운전 내용에 대한 피교육자의 안전운전 세부 준수사항(운행 또는 작업 중 사고 여부, 법규준수 등)을 즉시 평가해 교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교육생의 수준에 따라 S코스와 T코스, 차도, 농로 등 도로주행 연습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의한 사고방지 훈련이 가능하다.

시는 시뮬레이터 교육을 통해 폭염이나 혹한 등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상시 체험교육이 가능해짐에 따라 교육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위험 요인 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랙터 시뮬레이터 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기술지원과 농기계지원팀(539-6287)에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트랙터 사용에 따른 위험 정도를 체험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