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속 ‘슬기로운 건강생활’ 추진

정읍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신체활동이 부족한 시민의 건강증진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2021 온통(On通) 건강드림교실’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소 내 다수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건강관리사업의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 간 건강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통(On通) 건강드림교실’은 체중조절 희망자와 만성질환 유증상자 등 지역 내 거주하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2기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3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 2기는 5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각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신청자별 사전검사(인바디 측정, 1:1 맞춤형 운동처방 및 영양상담 등)와 주 1회 한방진료(침 요법, 상담 등), 주 2회 전신 순환체조 등이며,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스마트폰(회원가입 없이 즉시 연결)을 통해 전문 강사의 실시간 운동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소도구가 제공되며, 비대면 프로그램인 만큼 출석률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허성욱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건소 방문 등의 불편함 없는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 활력을 얻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