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르신이 책 배달해준다

완주군립중앙도서관, 둔산영어도서관 2개소 운영

2021-02-09     서병선 기자

 

완주군 도서관이 완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도서배달서비스인 ‘시니어 북 딜리버리(Sesior Book Delivery)’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니어 북 딜리버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도서관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출도서를 가구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도서관이용에 비대면 독서환경 개선으로 중단없는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회원증이 있는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1일 선착순 10가구에게 도서를 배달하되, 노인‧장애인 등 독서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용진읍의 완주군립중앙도서관과 봉동읍 둔산영어도서관 총 2개소에서 운영되며, 1인 3권 이내로 완주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도서대출기간은 20일간으로 이 서비스는 올해 11월말까지 운영된다.

이애희 도서관평생학습소장은 “시니어 북딜리버리사업은 위드코로나(With Corona) 시대 비대면과 일자리라는 두 키워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도서관 사업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비대면 도서관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전년도 930여권의 전자책을 확충하고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비대면 서비스개선을 위해 도서관홈페이지 고도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