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BM활성수 공급 ‘축산농가’ 호응

2021-02-0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BM활성수 공급으로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 생육촉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Water)의 생물학적 상호 관계를 이용해 미네랄을 추출·농축 생산된 물이다.

미생물 대사산물과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BM활성수는 축산사료와 급수에 사용하면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모기 등 해충 번식을 억제해 축사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송아지의 설사를 방지하고,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등 가축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정읍시민에게 BM활성수를 무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887개 농가에 BM활성수 1066톤을 공급해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악취 개선에 기여했다.

권철현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BM 활성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산시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많은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연간 16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해 오고 있다.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클로렐라 등 5종이며, 지난해 600여 농가에 공급했다. 정읍=김진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