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2021-02-08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설 연휴기간에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및 약국 등 총 343개소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한다. 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를 통해서도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제공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하면 24시간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권장했다.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지도 위에 주변 병원과 약국을 표시해주는 이 앱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조건에 따라 휴일 및 야간에 문을 여는 응급실·병원 등 원하는 응급의료기관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해당 병원의 진료과목과 이용 가능 병상 수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해 응급환자들의 보다 신속한 대처를 돕는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설 연휴와 야간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고에 대해 시민들의 효과적인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응급’ 또는 ‘응급의료’로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