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 앞장
2021-02-0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성수기를 맞은 화훼시장의 꽃 소비가 급감했다.
특히, 꽃 가격도 평년의 1/3 수준에 출하되면서 화훼농가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지역 화훼농가의 시름을 달래기 위해 ‘꽃 사주기 행사’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프리지아 200속을 구입해 친구 또는 가족에게 선물을 하거나 향기 나는 사무실로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SNS를 통해 꽃 소비 촉진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이 꽃 사주기 행사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꽃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코로나19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장기화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꽃을 즐기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실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