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균형발전위원장, 도의회 깜짝방문

송지용 의장, 로봇산업 등 전북 도내 발전 현안 건의

2021-02-07     이건주 기자

 

전라북도 명예 도민증 수령을 위해 전북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원이 송지용 도의장과의 친분으로 전북도의회를 깜짝 방문했다.

5일 우 의원은 전북도청 방문 전 도의회에 들러 의장단과 티타임을 가졌다.

송 의장에 따르면 이날 우 의원에게 전북 메가시티, 강소권, 독자권역권에 대한 전북 현안을 중앙에서 핸들링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차후 전북권 오피니언 리더들과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도 제안해 일정을 잡기로 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북을 독자권역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점, 전주·완주 자동차업계 상용차 시장 위축 문제 중 디젤 엔진의 상용차 위기 등에 대해 논의 시간도 가졌다.

송 의장은 전북 제조업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 상용차 시장의 축소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용차 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산업 개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은 지난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예전과 달리 노동자의 개념부터가 달라지고 있고, 블루칼라였던 노동자가 지금은 화이트칼라 개념의 노동자”라며 “현대 등 대기업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서는 로봇산업 등에 투자해야 하고, 사측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로록 정치권과 의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 의장은 인구늘리기도 제조업이 근간이 돼야 가능하며,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가는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복안은 기업유치 및 제조업 활성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