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심현주 교수, 국가연구개발 공로 과기부장관 표창

생명의료 분야 연구개발 예산심의 및 배분 큰 역할

2021-02-03     이재봉 기자

전북대학교 심현주 교수(약학대학 약학과)가 국가연구개발 정책 수립과 예산의 효율적 배분 조정 등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3일 전북대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제약 기업과 대학 등에서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는 심 교수는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생명의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생명의료 분야 연구개발 예산심의 및 배분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성 평가 총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전체 R&D 예비 타당성 검토 대상 선정에 참여했고, 식약처 안전기술위원으로 식약처의 핵심개술 개발전략과 중장기 방향 등에 전문적 자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 온 심 교수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천연물 신약으로 허가받은 ‘스티렌’와 2011년 위장관운동 촉진제 ‘모티리톤’ 개발,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등의 개발에 기여하는 등 신약개발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차세대 항생제인 ‘시벡스트로’를 ‘자이데나’ 개발의 노하우를 활용해 약동력학, 분석자료를 담당해 연구하는 등 노력해왔다.

지난해엔 전북대 약학대학이 개교 6개월 만에 수주한 68억원 규모의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 책임을 맡아 ‘의약용 대마’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