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화훼농가 돕기 위한 '플라워데이'행사 진행

2021-02-02     김영무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꽃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농가를 돕는 한편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를 띄우는 게 목적이다.

공단은 전주시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지난 1일 봄의 전령인 ‘프리지아’ 총 200단을 구입한 데 이어 3일에도 소국 총 200단을 구입하는 등 지역 화훼농가 2곳으로부터 총 400단의 꽃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직원 총 373명에게 꽃 한 단씩 돌아가는 셈이다.

공단 직원은 “작년 1년간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갈 수도 없었고 집콕족으로 지내다 보니 너무 답답했는데 예쁜 꽃을 선물로 받아 기분이 좋다”며 “많은 기관·단체에서  화훼농가 돕기 운동에 동참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소속 직원들도 예쁜 꽃을 보며 기분을 전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꽃을 선물하니 기분이 새롭다”며 “이번 플라워데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