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 3일 입춘 맞아 입춘축 나눔 행사

2021-02-02     이재봉 기자

3일은 모든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한다는 입춘(立春)이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사)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68 썬플러스빌딩 4층에 있는 사업회 사무실에서 입춘축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일 년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날이 오면 집안의 건강과 만복을 비는 ‘入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등 좋은 글귀를 써서 대문이나 벽에 써 붙이는 세시풍속이 전해오고 있다. 초가(草家)삼간만 되어도 말할 것이 없고 지푸라기를 엮은 오두막집까지도 모두 입춘축을 붙였다.

이번 입축춘 무료 나눔 행사는 완주군 상관면 공기골에서 석간수를 떠나가 입춘축을 써주었던 창암 이삼만 선생을 추모하는 의미도 담고있어 특별하다.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세시풍속을 모두 지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입춘축 붙이는 일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하는 기원을 담은 행사인 만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고 자녀교육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건강하고 넉넉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춘축을 붙여 봄을 맞이하듯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