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군비 직불금 확대 지급

쌀 · 밭 구분 없이 통합 지원

2021-02-02     한용성 기자

무주군은 올해부터 군비 직불금 대상을 확대해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익 직불제 통합 · 개편안에 따른 것으로 쌀 · 밭 구분 없이 통합해서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가 중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5,126농가(3,840ha)다. 무주군은 설 명절 전까지 농가별 지급 정보를 확인 후 ha당 25만 원씩 최대 5ha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작년까지는 쌀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만 지원했었다”라며 “모든 작물에 대해 동일 금액이 지급되는 만큼 직불금이 코로나19와 재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농가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익직불사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 ·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들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무주군에서 농가들이 지급받은 직불금 총액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포함해 군 · 도비 총 93억 6천만 원이다. 이는 2019년 대비 2배가량 증액된 금액으로 올해는 83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