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학“레미콘·아스콘 제조시설 전수검사 해야”

2021-02-01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나기학(군산)의원이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북도내 레미콘 및 아스콘 제조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촉구했다. 

1일 나 의원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특정 대기 유해물질을 줄이는 도 차원의 사전점검이 요구된다.

특히 레미콘 및 아스콘 가열·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유증기 형태의 고농도 악취물질은 인체에 유해한 불완전 연소생성물을 포함하고 있어서 지역주민의 건강에 위해하다고 주장했다.

아스콘 제조시설 주변의 지역주민은 대기오염 및 악취로 인해 건강권 및 생활권이 위협받고 있어 환경부는 지난 2019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상 벤조피렌 등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관련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도 차원의 정기검사는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