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확대’ 컨설팅 지원

2021-02-01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올해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확대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며 자유를 보장해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가축이 활동할 적정 공간을 확보하고 채광과 환기 등 엄격하게 정해진 조건을 갖춰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지원 분야는 기반조성, 경영역량 강화, 6차 산업화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동물복지 인증기관에 맞추기 위한 시설과 운영 개선, 질병예방 프로그램, 상품 아이템 발굴·판매 등 컨설팅이 제공된다.

시는 올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컨설팅 지원사업 신규 희망농가 3개소를 선정해 농가당 10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육 관리방식 전환에 따른 생산성 감소와 질병관리 계획, 판로 확보 등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권철현 축산과장은 가축 사육환경 개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동물복지형 축산 실천 농가를 확대육성해 소비자 신뢰를 받는 명품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읍지역 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는 육계 농장 13, 산란계 농장 1곳 등 14개 농장이 인증됐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