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3억 투입 ‘병해충 방제사업’ 추진

2021-01-31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병해충에 의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에 적극 나서고 있.

시는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벼 흰잎마름병 방제사업, 과수 화상병 방제사업, 돌발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흰잎마름병 방제사업은 친환경 농가를 포함한 전체 벼 재배 농가에 육묘상 처리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도 22억을 투입해 13300ha 면적의 벼 병충해를 사전에 방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흰잎마름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애멸구 등의 병해충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식물검역법 상 법정 금지병인 과수 화상병 예방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사과·배 전체면적 135ha1500만원을 투입하고 향후 주기적인 교육과 SNS 을 적극 활용해 화상병 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8일 농민단체와 공급업체, 행정을 대표하는 위원 14명으로 구성된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흰잎마름병 방제사업 13개 약제, 사과·배 화상병 지원사업 1개 약제, 돌발 병해충 방제사업 1개 약제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각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선제적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피해 예방활동에 다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농작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병해충 예찰강화와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