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도서 4개 지역 83억원 투입 연안정비사업 추진

- 연도, 신시도, 무녀1구, 선유도 4개 지역

2021-01-28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도, 신시도, 무녀1, 선유도 등 4개 지역에 8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연도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337,500만원을 들여 호안 550m를 설치 보강해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재해에 적극 대응한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2차 계획에 따라 내흥동~장미동, 선유도, 비안도, 야미도, 경암동 등의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침식이 지속·심화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피해 대응력 강화와 연안 친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의 기본계획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재해 대응능력 향상 위주의 사업추진 방향에서 연안지역 접근성·이용성을 높이는 친수공간을 마련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도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연안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