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가예산확보, 살기 좋은 무주 교두보 마련’

2022~ 2023년 22개 사업 730여억 원 국비 확보에 무주군 총력 기울여

2021-01-28     한용성 기자

무주군이 2022~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살기 좋은 무주, 희망찬 무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국가예산의 확보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2022~2023 국가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22년 국비요구액 73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2~2023년 무주군 국가예산 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크게 향상시킬 농촌협약 사업 등 22개 사업으로 국비(2,500억 원) 포함 모두 3,162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농촌협약사업(총 사업비 500억 원, 22년 국비요구액 500억 원), ▲설천~무풍(국도 30호)도로확장공사(총 사업비 795억 원, 22년 국비요구액 30억 원), 무주군 푸드통합지원센터 신축(총 사업비 40억 원, 22년 국비요구액 20억 원) 등이다.이에 따라 군은 전라북도와 중앙부처 단계에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한 사업들을 사전에 포착해 반드시 전라북도와 정부안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특히 9월께 국회단계에서도 정치권을 접촉하고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군이 마련한 신규 사업을 국가예산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이밖에도 정부 예비 심사과정에서 무주군이 요청한 국가사업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황인홍 무주군수를 중심으로 군 관계 공무원들이 나서 국가예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모든 공무원이 전라북도를 비롯해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에서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대처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승부수를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예산은 내실 있게 집행해 ‘살기 좋은 무주’를 반드시 건설해 군민들이 무주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무주군의 대도약을 이끌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부터 2022~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쏟아 온 무주군은 올해도 예비심사부터 국회 의결 막바지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수립해 올해 초부터 전북도와 중앙부처, 정치권을 상대로 한 예산확보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2021년 국가예산 사업으로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 52억 원, 재해복구비 32억 원, 진안~무주 GEOFRIEND 탐사 프로젝트 17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5억 원 등 국비 1,299억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