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 시행
4억5000만원 투입…사회적 약자 자녀 1인당 최대 81만원 지원
2021-01-2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역 내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과목에 대한 학원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총사업비 4억500만원을 투입해 학생 1인당 월 9만원씩 9개월간 최대 81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돌봄과 복지서비스 등의 연계를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부진했던 진로탐색 기회 제공과 자격증 취득 등 특기적성 교육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지시책 추진 시 민간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2월 5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박복만 복지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자녀의 특기적성 교육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