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피해 쉼터, 늦은만큼 준비 철저 기해야”

김종식 전북도의원 주장

2021-01-24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김종식(군산2) 의원이 전북도가 올 7월 설치 예정인 '장애인 학대피해 쉼터' 의 내실있는 운영 준비를 촉구했다.

제378회 임시회에서 김 의원은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지방정부의 책무를 다시 일깨우고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며 “지난 2014년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이후 각 지역마다 장애인 학대 피해 쉼터가 설치됐지만 유일하게 전북만 이제야 설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도는 2019년 복지부 학대 피해쉼터 공모사업에 탈락했고 2020 공모에서는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전북도의 노력 부족을 질타했다. 

하지만 "정부예산 교부로 장애인 쉽터가 올 7월 설치 예정"이라며 "타시도에 비해 많이 늦은 만큼 쉼터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4년간의 도내 장애인 학대 피해건수는 무려 177건에 달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