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북동에 전주시 노인회관 건립

2021-01-19     김영무 기자

전주지역 노인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회관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덕진구 진북동에 전주시 노인회관을 건립키로 했다. 기존 효자동에 있는 전주시 노인회관이 덕진구 팔달로 336 번지에 연면적 4023㎡,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게 된다. 

시 노인회관의 1~3층까지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사용하게 되는 데 노인대학과 강당, 다목적실 등 노인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4층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가 들어서고 5~7층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건축기획·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준공을 할 예정이다. 시는 전주시 노인회관이 건립되면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르신들이 찾아오기 쉽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전주시 노인회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점차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