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 전북형 민간배달앱 ‘배달아울렛’ 본격 출시

– 전북도 최초 군산 벤처기업... 수년간 노고 결실 - 지난 12월 초 출시 한 달만에 소비자 가맹점 인기 폭발

2021-01-13     김종준 기자

소상공인들의 비싼 수수료 부담을 덜고 독과점 횡포를 막아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민간배달앱이 도내 최초로 군산에서 출시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원우(대표 형남종)배달아울렛’.

 

기존 배달앱을 이용하는 가맹점들은 매출액의 6.812.5%에 달하는 중개수수료와 월 일정액의 광고비를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1.83.0%에 달하는 카드사 결제 수수료도 부담해야 해 물건을 많이 팔아도 이익이 줄 수밖에 없다는 불합리한 구조다.

 

이 같은 분위기에 전북도 역시 공공배달앱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으나 군산에서 전북형 민간배달앱 서비스가 지난달 초 오픈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다.

 

배달아울렛 출시 한 달도 안돼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가며 빠르게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고 출시 전부터 SNS 등을 통해 많은 관심과 화제가 됐었다.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맘까페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것도 배달아울렛이 성장한 요인으로 꼽힌다.

 

배달아울렛의 장점은 기존의 배달앱에 타임세일 시간대별 특가할인과 단체주문 기능을 장착해 새로운 언택트 영업방식과 월 44천원 고정 이용료를 받음으로써 수수료의 지출 또한 대폭 감소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언택트 영업방식을 제공하며 부담은 대폭 감소시키는 혁신 배달앱 서비스이다.

 

원우 형남종 대표는 수도권에서 출시할 수 있었으나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고향인 군산에서 출시했다. 중개수수료 인하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플랫폼 시장 독점에 따른 횡포를 막아 시장 질서를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거대 공룡배달앱과 경쟁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앱 배달의명수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산 벤처기업인 원우에서 전국 최초 타임세일 특화 배달앱 서비스 배달아울렛을 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 할인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구조로 디지털 플랫폼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