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국악뮤직비디오 '랜선 국악나들이 -지금, 여기'

1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공개  남원의 주요 관광명소서 국악 공연 선보인 국악뮤직비디오 

2021-01-11     이재봉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악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랜선 국악나들이-지금, 여기'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에 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에 한 편씩(총 8편) 공개한다. 

'랜선 국악나들이 -지금, 여기'는 국악연주단원들의 우수 공연 영상 제작 지원 일환으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해 온라인 공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의 주요 관광 명소인 광한루원, 혼불문학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서어나무숲 등에서 판소리, 무용, 해금산조 등 국악 공연을 선보여 남원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했다. 

12일 이지숙'판소리 흥보가 중 가난 탄식 대목'을 시작으로 14일 송윤정'진도북춤', 19일 박선호'지영희류 해금산조', 21일 양근영'춘앵전', 김송'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김세희 '정재만류 살풀이 춤', 2월 2일 임재현 '가야금병창 임방울의 추억', 2월 4일 장지연'서용석류 해금산조를 위한 달빛조차 몸을 사리는데' 등이 예정돼 있다.

왕기석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연 관람 및 외출이 힘든 국민들의 아쉬움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본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설명하면서 “공연장을 벗어나 자연을 배경삼아 이루어지는 판소리, 무용 등 전통예술의 아름다운 멋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 시청 후 SNS 인증사진을 댓글에 게시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