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4개 학교 폭설로 학사일정 차질

휴업 3개교-등.하교 시각 조정 12개교-원격수업 전환 9개교

2021-01-07     이재봉 기자

간밤에 전북지역에 10㎝넘게 내린 폭설과 북극발 한파까지 겹쳐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도내 일부 초중고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0개 시군에서 총 24개교가 휴업, 등.하교 시각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 학사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밤사이 내린 폭설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재 인명.시설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완주 비봉초와 김제 청하초, 군산명화학교 등 3개교이며 등.하교 시각을 조정한 학교는 쌍치초, 정읍 정일초, 장수 장계초, 고창 동호초, 정읍 소성초, 남원 왕지초, 부안 영전초, 정읍 태인초, 정읍 태인중, 정읍 칠보중, 고창 해리고, 진북고 등 총 12개교로 집계됐다.

대면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남원 용성초, 대아남초, 정읍 신태인초, 김제 봉남초, 금산 금산초, 부안 위도초, 정읍 칠보중, 완산고, 완산여고 등 총 9개 학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폭설과 한파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에 노력해 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면서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혹시 모를 폭설 피해상황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