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와 절의가 숨어있는 남원 보절면지 발간

2021-01-08     천희철 기자

지난 2015년 10월 마을의 역사적 전통과 뿌리를 찾기 위해 시작됐던 『보절면지』발간위원회(위원장 안한수)의 『보절면지』 편찬 작업이 2020년 12월 마무리되어 출간됐다.

『보절면지』는 보절면민 1535명, 출향인 500여 명의 협조와 후원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다. 면민, 출향인, 지역단체, 남원시 등이 힘을 모아 175백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고 발간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은 보절면발전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절면지』는 총 9개의 장으로(593페이지) 구성되어 있으며 보절의 명소인 만행산의 천황봉의 역사를 시작으로 마을, 씨족의 유래, 교육, 인물, 명소 등 보절면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편찬위원회(집필 : 이현기, 안재원)는 살아있는 역사고증을 위해 30여 회의 현장답사를 실시했으며,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성터를 발견하는 기염을 토했다.

면지발간 기념행사는 추후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총 3,000권이 발행됐고 2021년 1월 6일부터 보절면민, 출향인사, 후원자 등에 배부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