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 ‘그린에너지 허브로 조성’

‘재생에너지3020’정책 무대 한국판 뉴딜 중심지로 부각

2021-01-04     윤동길 기자

새만금개발청 양춘모 청장은 “새만금 3GW와 서남권군산권역 해상풍력과 연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에너지 허브로 조성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은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잡았다.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새만금 산단에 재생에너지 생산·공급·활용의 전 과정을 실증할 수 있는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의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GS글로벌이 전기차 제조를 위한 특장센터 건립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틀도 다져졌다. 또한 새만금 산단 및 인근 도로로 확대될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단계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양 청장은 최근 SK그룹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국내 최초의 RE100 전용산단 구축 등 사업들 열거하며 새만금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조성사업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 청장은 “기업 수요에 맞춘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오는 2023년까지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설비용량 정도인 30MW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유치 진행상황에 맞춰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발전사업자에 비용부담이 되는 공유수면 점?사용료 및 매립면허권 이용료 등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전력망·변전소·통합관제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를 국비 확보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