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 해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2021-01-03     김명수 기자

 

2020년 한 해 동안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4(2015년=100)로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와 농축수산물지수가 각각 9.8%와 7.7%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년대비 0.6% 하락했다. 특히 석유류는 전년대비 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0.5%, 서비스지수는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기타상품과 서비스, 보건, 음식과 숙박, 의류와 신발, 주택·수도·전기와 연료, 주류와 담배는 상승했고, 가정용품과 가사 서비스, 오락과 문화, 통신, 교육, 교통은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 여름 기상이변으로 인해 신선식품이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석유류가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