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영화관, 재개관 연기

2020-12-31     이헌치 기자

부안군은 코로나19 사태로 휴관했던 마실영화관을 재개관하기 위해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부 시설 정비를 하는 등 재개관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재개관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마실영화관은 2014년 작은영화관 설립사업으로 개관하여 매년 관람객이 늘어나며 성공적으로 흑자 운영을 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관한 위탁업체(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가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위·수탁 계약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문을 닫았다. 부안군은 영화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마실영화관 운영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내고 민간위탁자 선정위원회에서 ㈜댕스코를 수탁자로 최종 선정하고?민간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올해 12월에 재개관하기 하였나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부안군 관계자는 “연기된 것이 아쉽지만, 준비에 시간이 더 생긴 만큼 재개관을 하기 전까지 방역에 미비한 점이 있는지 찾아보고 보완하겠다”고 하면서, “코로나 19로 지친 부안군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전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