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두레 공동체 ‘전주&전북 알뜰맘’, 나눔문화 확산

2020-12-30     김영무 기자

 

전주지역 온두레공동체 ‘전주&전북 알뜰맘’(대표 임소형, 이하 알뜰맘)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알뜰맘은 최근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10월 31일 ‘전주&전북 알뜰맘 핼러윈 행사’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물품을 판매해 모금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알뜰맘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아이스팩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데에도 힘썼다. 10월 25일 첫마중길 플리마켓에서 150여 개의 아이스팩을 기부받아 전주푸드와 신중앙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알뜰맘 제휴업체 3곳과 함께 500여 개의 아이스팩을 모아 더위와의 사투를 벌인 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보냉조끼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전주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머핀 빵 200개를 전달했으며, 마스크 포장 봉사, 착한 소비운동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임소형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린 지역사회 분위기를 따뜻하게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