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1년 연장

2020-12-30     이헌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해소를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기간을 내년(‘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장한다.

당초 부안군은 올해말까지 특별할인(10%)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올해 317억 규모의 부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248억원이 판매되는 등 특별할인(10%) 시행 이후 일 평균 1억4천만원 가량 판매되고 있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1,565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 국민은행, 수협을 제외한 관내 금융기관에서 개인별 월 최대 50만원 한도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년부터는 총 320억원 규모의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사용자 편의를 도모해 부안사랑상품권 이용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소비심리를 회복해 지역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