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실천 본격화

무주읍 잠두, 설천면 기곡마을 등과 협약 체결

2020-12-29     한용성 기자

무주군이 농업환경 개선 및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실천을 본격화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무주읍 잠두마을, 설천면 기곡마을과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실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무주군은 △환경보전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농업환경 개선 정책 등을 추진하고 △각 마을은 개인 · 공동활동 이행, 마을별 농업환경 개선활동 발굴, 주민 교육, 컨설팅 참여 등에 매진하기로 했다. 
무주군청 농업정책과 이상형 과장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결국, 농업인들의 의식개선과 활동실천을 지원해 농촌 활성화를 주도하는 동력”이라며 “실천을 생활화하면 농업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아 토양과 용수, 생태, 경관 및 농산물 안전을 확보하는 등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 대표들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일이 마을과 농업을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마을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냉해, 가뭄, 홍수, 태풍 등의 기후변화도 결국은 환경에서 오는 일인 만큼 환경을 고려한 농사로 생활환경과 농업환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과 실천을 토대로 관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실천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