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월남참전기념탑, 준공 13년 만에 개·보수 이뤄져

2020-12-27     김영무 기자

 

도내 국가보훈단체회원들의 숙원이었던 전주시 현충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이 완료됐다. 국가유공자 월남전 참전자회 전주시지회(지회장 김귀만)는 지난 10월 국가보훈처전북동부보훈지청에 '전북월남참전기념탑' 현충시설 개·보수 사업을 신청, 국고 보조금 600여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 24일 사업을 완료했다.

전북 월남참전기념탑은 지난 2007년 12월에 준공, 지난 13여년동안 관리소홀 등으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3000여 명의 전북지역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귀만 지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참전기념탑이 준공된지 13년 만에 개·보수 됐다"며 "이제 우리 전우들의 상징인 기념탑이 제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