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83개사 지정

올해 180개사 지정·조달기업 총 832개사… 해외조달 수출지원 기회 얻어

2020-12-27     왕영관 기자

조달청은 2020년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83개사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G-PASS 기업은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이다.

이번 지정으로 총 832개사가 됐으며, 지난 2013년 95개 기업이 첫 지정된 후 매 분기마다 연 4회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금속제창, 창호, 원격제어 화장실, 친환경 보행매트 등 디지털혁신·친환경 우수 제품 생산 기업들이 포함됐다.

지정기업들의 주요 수출희망 국가는 미국(21개), 중국(11개), 신남방(32개), 중동(7개), 러시아(5개), 그 밖에 지역(7개)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내년에도 지패스 기업에게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해외입찰제안서 작성,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외교부와 유엔조달시장 개척단 파견, 보건산업진흥원과 케이(K)-방역 분야 해외진출지원 등 국내 조달기업의 세계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