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축산환경개선연구회, 축사 악취 저감 세미나

축산농가 의식전환 등 순환농업 활성화 제안

2020-12-16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축산환경개선연구회가 최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도 축사악취 저감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축산농가 대표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도내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의한 민원이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어 도내 축사시설 현황과 악취 발생 특성을 파악, 적절한 축사 악취 저감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한우협회는 “최근 축산농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많은노력을 하고 있다”며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양질의 퇴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되돌려 주는 경축순환농업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미나를 마련한 김만기 의원은 “축산 악취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반드시 축사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농가의 의식전환이 우선돼야 하고, 행정과 축산농가, 주민 모두의 노력과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