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지역 주식거래량, 거래대금 급등

2020-12-07     김명수 기자

지난달 전북지역 투자자의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내놓은 '2020년 11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주식거래량은 9억7813만주로 전월대비 37.74%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7조5911억원으로 전월대비 53.06% 증가했다.

시황 호전에 따라 지역 KOSPI 상장기업은 1조4503억원 증가(18.46%)했고, KOSDAQ은 1802억원 증가(8.47%)하면서, 도내 전체 시가총액은 1조6305억원 증가(16.33%)했다.

KOSPI 시가총액 증가 주요 종목은 두산솔루스(6011억원, 62.88%), 두산퓨얼셀(4661억원, 20.24%), 일진머티리얼즈(1891억원, 9.60%), JB금융지주(729억원, 7.25%), 페이퍼코리아(464억원, 89.73%) 등이다.

KOSDAQ에서는 오성첨단소재(865억원, 40.00%), 하림지주(434억원, 7.24%), 비나텍(380억원, 16.63%), 에쎈테크(126억원, 17.16%), 창해에탄올(110억원, 9.60%)등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전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전체대비 1.31%로 전월대비 0.11%p 증가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1.15%로 0.0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 투자자는 KOSPI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바이오 관련종목(셀트리온, 녹십자, 유나이티드 제약)등을 중심으로 거래했으며, KOSDAQ에서는 전체 투자자들의 동향과 유사하게 대부분 바이오 관련 종목(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비프로 바이오, 씨젠 등)을 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