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오는 8일 국제학술대회

2020-12-05     이재봉 기자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은 오는 8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HK+연구단의 3년차 연구 추진 방향인 ‘공유의 물질생활-지식, 생산, 나눔’과 관련한 연구 결과물을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학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단장 변주승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희 전주대 교수의 사회로 총 5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1발표에서 오항녕 전주대 교수가 ‘조선시대 공유지를 둘러싼 논쟁 - 내수사(內需司)의 산림천택(山林川澤) 전유와 그 비판’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이정철 경북대 교수가 토론을 담당한다. 제2발표는 뤄강(羅崗:중국 화동사범대) 교수가 ‘새로운 맥락 속의 소농경제에 대한 재이해’를 발제하고, 토론은 김명희 전주대 교수가 맡았다. 

스전타오(史甄陶:대만 국립대만대) 교수는 제3발표에서 ‘박문호의 《시》 교육 사상’을 발표하고 김건우 전주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제4발표에서는 가쓰라지마 노부히로(桂島宣弘: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가 ‘도쿠가와시대 후기의 유교와 일본근대’를 발표하고, 장순순 전주대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김윤희 전주대 교수가 제5발표에서 ‘국민경제와 유교윤리, 민족경제담론의 계보학적 탐색’을 발표하고, 송규진 고려대 교수가 토론을 담당한다.

HK+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유교의 정치·경제학적 관념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마주했을 때 동아시아 각국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용하고 설명했는지를 탐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