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 오는 26일 준공

- 안전한 선박접안 및 선박 통항 안전성 향상 기대

2020-11-24     김종준 기자

군산 비응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착공 3년여 만인 오는 26일 준공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에서 추진한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은 방파제 건설을 통한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256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비응항 정온도 개선방안 수립용역 시행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1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 뒤, 2017년 6월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 공사는 비응항으로 유입되는 남서방향 파랑을 차단하기 위해 신규 서방파제 270m를 축조하고 동방파제 80m를 연장했으며, 선박 통항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존 서방파제 50m를 제거했다.

 

이로써 비응항은 정온수역이 확보돼 이용 선박의 안전한 접안과 통항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업활동 및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수청 홍성준 청장은 “군산 비응항 이용자들의 안전을 우선하고 불편을 해소해 비응항이 어업 및 관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