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반기 중기정책자금 116개업체에 710억 집행

2006-07-18     김희진

올 상반기 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총 710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 및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은 7월 현재까지 도내 116개(건) 업체에 710억7600만원의 정책자금이 지원 및 집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지원된 136건, 778억1100만원에 비해 68억원이 줄어든 규모지만 당초 상반기동안 공급 예정이었던 500억원에 비해 210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구조개선자금이 24건, 233억원으로 지원 자금 중 가장 많았으며 창업 및 중소벤처 자금(30건) 216억원 등 총 9개 자금이 도내 기업에 공급됐다.

이중 기업에 직접 대출된 자금은 308억원(63건)으로 상반기 동안 공급된 정책자금 중 43%가 직접대출 됐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아직 미집행된 정책자금 중 직접대출을 늘려 올해 계획비율인 4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김진태 본부장은 "상반기 LS전선 협력업체 등 유치기업들의 시설투자와 기존 도내 업체들의 시설확대가 늘면서 시설자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아직 추경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반기 자금 지원을 늘려 올 목표인 80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