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 및 광활면 농로에 도로명 부여

2020-11-21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농생명용지4공구 내 신규도로와 광활면 일원 농로, 용지면 모다아울렛 뒤편 신규도로’ 등 총 3건 64개의 도로를 대상으로 지역성 특성ㆍ지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로’급 1개 도로 구간과 ‘길’급 63개 도로 구간에 대한 신규 도로명 부여 사항을 심의ㆍ의결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는 올해 12월 공사 완료 예정으로 농생명용지 4공구에서 6-1공구까지를 연결하는 거전서포간방조제도로를 ‘농생명로’로 부여하고, 해당 단지 내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들은 ‘농생명1길~농생명4길’ 등으로 부여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사업 추진 시, 농업기반 시설물들이 원활히 들어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광활면 일원은 김제를 대표하는 주요 농특산물인 감자를 대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로에 도로명이 없어 수확기에 농가 및 유통업체의 불편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김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주소참조체계 고도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범사업 대상지로 광활면 일원 농로를 선정했다.

이에 광활면 일원 농로에 대해 도로명 부여를 추진해 광활면 옥포리ㆍ은파리ㆍ창제리 리 명칭을 인용, 모든 농로에 ‘옥포농로1길~옥포농로31길, 은파농로1길~은파농로20길, 창제농로1길~창제농로26길’로 연차적으로 부여했다는 것.

이번 도로명 부여를 통해 감자 재배단지 내에서 원활한 농산물 유통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검토 중인 ‘광활면 감자 특구’ 지정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 부여된 도로명은 이달 20일에 고시됐으며, 고시일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앞으로 해당 도로에 접해 신축된 건물 등은 도로명주소 부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