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0·31·32번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

- 3명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동동선 없어

2020-11-21     김종준 기자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산 32번째 A(40대)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씨는 지난 8일 광주 5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1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21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22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원광대병원에 입원한 후 17일 전북 181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군산 31번째 B(50대)씨는 지난 19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0일 오후 1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군산 30번째 C(20대)씨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군산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5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19일 인후통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0일 새벽 4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A, B, C씨에 대한 핸드폰 GPS, 방문장소 CCTV 등을 확인해 추가 접촉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군산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소모임을 자제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서로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