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사업비 반환 누적액 6억 3700만 원”

황의탁 의원 “전북도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 미집행 ”지적

2020-11-18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황의탁(행정자치위원회, 무주군)의원이 17일 제3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미진실국 기획조정실 질의를 통해 무주군 동부권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황의탁 의원은 ‘전라북도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300억 규모의 특별회계를 조성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시군을 지원하고 있지만, 동부권 지역의 총생산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관련 내용을 검토해보니 시군의 문제점과 전북도의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고 반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구체적으로 2015년 이후 사업비 반환금 누적액이 6억3700만원으로 상당하고 반환금 규모 역시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무주군의 경우 2017년부터 추진된 무주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3년 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어 사업비 일부를 반납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추궁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