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위한 학교장 연수 추진

16∼18일 3일간 ‘학교자치는 안녕한가요?’ 주제로 학교장 90명 대상 진행

2020-11-13     이재봉 기자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운영한다.

13일 도교육청은 16~18일 3일 동안 학교장 90명(회기별 30명)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내 부에나까사에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자치활동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배려 및 존중하는 민주시민교육의 학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민주주의의 학습장이자 출발점으로서 학교공동체 운영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공동체의 민주적 효능감 증진을 위해 3인 3색 특강과 참여형 주제토론 형태로 이뤄지며 1일차에는 김누리 교수(중앙대)가, 2일차에는 오연호 대표(오마이뉴스)가, 3일차에는 이혁규 총장(청주교대)이 강사로 나서 ‘왜 민주시민교육인가?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참여형 주제토론에서는 이선순 교장(군산용문초)과 송문순 교감(함열고)이 각각 진행과 토크를 맡고 전주교대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박상준 교수, 정윤경 교수, 이경한 교수가 협력토론에 참여해 민주시민교육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은 ▲주제강연 공감 나눔 ▲우리학교 민주시민교육 ▲학교자치 구현과 시민교육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 ▲기타 토론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과 삶이 연결되고 학교에서의 경험과 실천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학교민주주의 실현과 민주주의 배움터로서의 학교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학교자치, 학교자치를 실현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역할 관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