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김장 봉사

2020-11-13     이헌치 기자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종열)는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주관하고 농가 주부 모임, 고향 주부 모임이 후원하는 ‘부안농협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담그기에 일손을 보탰다.
이번 행사에는 농가 주부 모임(회장 김미자), 고향 주부 모임(회장 김경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과 직원 17명도 동참했다.
8,000포기 김장을 담그며 힘들 법도 한데, 우리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끼니도 챙기지 못하고 일하는 이들을 위해 대한노인회에서 운영 중인 ‘The Cafe 마실’에서는 김밥 100여 줄을 지원하였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 김종열은 “입동이 지나고 추운 겨울의 시작점에서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김원철 조합장님, 김미자 농가 주부 회장님, 김경리 고향 주부 회장님의 노인을 위한 배려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행사 종료 후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 김장김치 30박스를 전달하였다. 2017년도부터 4년째 이어지는 김장김치 나눔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산하 ‘마실밥상 협동조합’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0:30에 저소득층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무료식사 제공 시 사용될 예정이다.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고령 농업인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