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만원짜리 고창멜론’ 낙찰금 전액 기부

2020-11-10     전민일보

 

 

전북 고창군이 고창 멜론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서성금(68)씨가 온라인 경매행사에서 낙찰된 낙찰금 21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올해 긴 장마로 인해 농가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소비자들이 고창 멜론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경매 낙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해 의미있게 쓰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낙찰된 두 개의 멜론은 출품한 24농가 중에 대상으로 선정돼 온라인 경매 낙찰가 210만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경매 낙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기부해주신 농가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최고품질 고창 멜론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