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겨울철 동파 예방 비상대책반 운영

2020-11-10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15일까지 겨울철 동파 예방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4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일 최저기온과 동파 건수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운영되며 수도계량기 동파가 늘어나면 대행업체를 추가로 투입하여 계량기를 신속하게 교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면 생활의 불편함 뿐 아니라 누수 시 노면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수자원 손실 등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옷, 수건 등의 보온재를 넣어두고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밀폐해야 한다.

수도관 또는 계량기가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헤어 드라이기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동결된 곳에 불을 피우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 및 계량기가 파손되어 교체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용신 상하수도사업단장은 동절기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및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각 가정에서도 수도관 등에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보온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