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화재 피해 베트남 유학생에게 성금 전달 

2020-11-09     이재봉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미용건강과 학생 및 교수일동은 9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화재로 피해를 겪은 베트남 유학생인 뷔안짱(미용건강과 1학년)을 돕기위한 모금을 통하여 준비한 성금 120만원 및 기증물품을 전달식을 가졌다.

뷔안짱 유학생은 지난달 31일 오전 주거중인 원룸에 화재가 나서, 일상생활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임을 파악한 미용건강과 학과장 김은영 교수는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독려해 피해 학생 돕기 모금을 기획하고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거둬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미용건강과 학과장 김은영교수는 “지난 3월 유학생 돕기 생필품 기증에 이어 화재로 맨몸으로 대피, 실의에 빠진 유학생을 돕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금했다"면서 "뷔안짱과 다른 유학생들에게도 힘이 되어 줄 수있게 하자는 취지에 동참해준 학과 교수님들과 미용건강과 모든 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다" 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추워지는 날씨에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태에서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용건강과는 지금처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고 힘든 학우들을 돕는 전통을 잘 지켜나가 한국인의 대표 정서인 ‘인정’으로 녹이며  아름다운 건강함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